지난달 무역적자 94억7000만달러 ‘사상 최대’…5개월째 적자행진

지난달 무역적자 94억7000만달러 ‘사상 최대’…5개월째 적자행진

아시아타임즈 2022-09-01 11:3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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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지난달 22일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황병준 기자] 지난달 무역수지가 9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최대치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적자행진은 5개월로 늘어났고, 이 역시 14년여만에 최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6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6% 증가했다. 하지만 수입은 661억5000만달러로 28.2% 급증했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는 94억 7000만 달러로 100억 달러에 근접했다.   

수출은 기존 8월 최고 실적인 지난해 8월(533억달러) 대비 30억달러 이상 웃돌아 8월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출은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15대 주요 품목 중 석유제품 등 6대 품목 수출이 늘었다. 특히 석유제품·자동차·철강·이차전지 수출은 역대 8월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차전지는 역대 1위다.  

석유제품 수출은 113.6% 늘었고 자동차 35.9%, 이차전지 35.7% 각각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는 수요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6개월만에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에너지와 원부자재 수입이 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액은 185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91.8%(88억6000만달러) 급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미국·유럽연합(EU) 등이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은 아세안 21.7%, 미국 13.7%, EU 7.3% 등이다. 인도도 27.1% 증가했다.

이에 반해 대(對)중국 수출은 중국의 성장세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고, 중남미 수출도 글로벌 경제둔화 여파로 감소했다. 감소율은 중국 5.4%, 중남미는 4.1%다.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을 뛰어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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