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더 용에 이어 11년 뛴 DF도 매각 고려...구단 합의 완료

바르사, 더 용에 이어 11년 뛴 DF도 매각 고려...구단 합의 완료

인터풋볼 2022-09-01 1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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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가 팀의 핵심 윙백은 조르디 알바도 내보내려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인터밀란과 알바 이적에 관해 합의에 도달했지만, 선수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 알바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는 월드컵 스쿼드에 소집될 가능성을 위태롭게 만드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알바는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해 200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경력 초반에는 윙어로 활약했지만, 2010-11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권유로 윙백에서 뛰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캄프 누에서 뛰게 됐다. 알바는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주축 멤버로 성장했다.

수비수임에도 공격 능력이 탁월하다. 알바는 2018-19시즌과 지난 시즌 각각 라리가에서만 10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에 한 축을 맡았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멤버 중 한 명이다. 알바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라리가 우승 5회, 코파 델 레이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기록하며 총 1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최근 매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를 겪으며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들을 내보내려는 계획에 희생양이 된 것. 매체는 "바르셀로나에서 알바의 미래는 폼 하락과 임금 삭감과 관련된 문제들로 인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인해 선수를 내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록 알바는 선수 본인이 거절하며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여름에도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등을 재정 악화로 내보내야 했다. 올여름에도 프렌키 더 용을 이러한 이유로 내보내려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선수단은 바르셀로나에서 뛰기 위해 임금을 삭감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선수단은 이미 지난 시즌부터 급여 삭감을 요구 받고 뛰고 있다. 주장단인 헤라르드 피케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이미 연봉 삭감에 동의한 상황이다. 알바 역시 이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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