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익‧순익률 30% 넘긴 ‘알짜기업’ 29개…전년 比 7개 증가 

작년 영업익‧순익률 30% 넘긴 ‘알짜기업’ 29개…전년 比 7개 증가 

투데이신문 2022-09-01 17:3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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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CXO연구소]
[자료제공=한국CXO연구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해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면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 모두 30%를 넘긴 알짜기업이 29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일 ‘2021년 국내 매출 2000대 상장사 중 초알짜 기업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0대 상장 기업의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금융 및 지주사 등은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설명이다. 

조사 대상 기업 중 부채비율 100% 미만, 영업익률‧순익률 30%를 넘긴 기업은 코스피 7곳, 코스닥 22곳 등 모두 2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해당하는 알짜기업은 지난 2019년 16곳에서 2020년 22곳으로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 1조원 클럽에 속한 대기업 중 알짜기업군에 포함된 곳은 HMM(13조6646억원), 네이버(5조186억원), 에스디바이오센서(2조8472억원), 셀트리온(1조6158억원), 씨젠(1조1485억원) 등이었다. 

특히 알짜기업이면서 매출 10조원을 넘긴 기업은 HMM이 유일했다. HMM은 지난해 매출 13조원을 넘기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조3568억원, 5조348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영업익률과 순익률은 53.8%, 39.1% 수준이었다. 

HMM은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70.9%로 낮은 편에 속했다. 통상 제조 및 서비스업체의 부채비율은 200% 이하일 경우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군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4개 기업들의 부채비율도 30%대로 최상위 수준의 재무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개 기업의 영업익률은 씨젠이 50.1%(5757억원)로 가장 높았고 에스디바이오센 47.9%(1조 3626억원), 셀트리온 44.4%(7171억원), 네이버 31.1%(1조5587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이밖에 매출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 기업 중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엑세스바이오, 휴마시스, 웹젠, 리노공업, 티씨케이, 더블유게임즈, 랩지노믹스, 광주 신세계, 파마리서치, 클래시스 등 11곳이 알짜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 1000억원 미만 기업군에서는 사람인HR, 인바디, 수젠텍, 코엔텍, 제놀루션, 케어젠, 넥스틴, 엠게임, 에코마케팅, 소프트센, 알서포트, 이엠넷, 인포바인 등이 속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국내 상장사 2000대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019년 5.2%에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6.3%, 8.3%로 성장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매출 외형은 높아져도 이익은 다소 줄어드는 흐름으로 전개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일부 기업은 영업이익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건비와 판매 및 관리비 등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려는 곳이 많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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