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성착취물 제작·유통·소지 강력처벌 촉구 기자회견…"여성에 대한 성착취, 이제는 끝내야"

진보당, 성착취물 제작·유통·소지 강력처벌 촉구 기자회견…"여성에 대한 성착취, 이제는 끝내야"

폴리뉴스 2022-09-01 23:37:00 신고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1일 제2의 N번방 사태에 대해 “가해자 몇 명만 처벌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성착취물을 시청하고 소지하기만 해도 중대범죄로 다루어 더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성착취물 제작·유통·소지에 대한 강력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2의 N번방으로 불리는 성착취 범죄가 다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가칭 '엘'이라 불리는 성착취범이 미성년자에 대한 협박과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윤 상임대표는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가해자의 반성보다 피해자의 인권과 치유가 우선되는 '피해자 관점'에 입각한 재판 및 양형기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상임대표는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공약한 바와 같이 지방의원단과 함께 지역에서부터 성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지방자치단체마다 성평등위원회 설치, 피해자와 가해자가 청소년이 많아지는 현실에서 학교 및 공공기관에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예방교육과 성인지 교육 의무화 등 제도적 대책 마련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예은 모두의 페미니즘 대표는 “N번방 주도자들이 재판을 받느라 N번방을 운영하지 못한 틈에 가칭 '엘'이라는 성착취범이 또다시 등장했다고 하니 참담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리고“과거 N번방 당시 처벌받지 않고 남아있던 그 수많은 가담자, 공범들이 엘을 만들었다”며 “피해자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고 가해자는 감옥에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제2의 N번방, 성착취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문제의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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