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돌아왔다” 오바메양, 걸어서 첼시 속으로

“내가 돌아왔다” 오바메양, 걸어서 첼시 속으로

인터풋볼 2022-09-02 05: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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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피에르 에메릭 오마베양이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속보를 통해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오바메양이었다. 영국 런던에 도착한 오바메양은 차량에서 내린 뒤 한 건물로 들어가고 있었는데, 리포터가 접근하자 “내가 돌아왔다”는 짧은 소감만을 남겼다. 오바메양은 첼시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자 런던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해당 매체는 “첼시는 바르셀로나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첼시는 오바메양을 데려오기 위해서 1000만 파운드(약 156억 원)과 마르코스 알론소를 제안했다. 오바메양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개인 협상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이 절실했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다시 데려온 로멜로 루카쿠는 적응에 실패한 뒤 이적을 요청해 인터밀란으로 복귀했다. 첼시 이적 후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한 티모 베르너도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제대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 스트라이커가 1명도 남지 않은 상태가 됐다. 그 사이에 라힘 스털링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의 전체적인 득점력이 매우 하락했던 첼시였다. 새로운 공격수를 찾던 첼시는 바르셀로나가 보내려고 하는 오바메양에게 접근했다.

협상은 꽤나 지연되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이적시장 막판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첼시와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과 알론소를 각각 다른 이적으로 거래하기로 결정했다. 오바메양은 곧바로 런던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오바메양의 복귀는 꽤나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오바메양은 첼시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 주장 출신이기 때문이다. 약 1년 전까지만 해도 오바메양은 아스널 소속이었다. 아스널에 대한 애정이 워낙 뛰어나 아스널 시절 등번호인 14번을 입은 채로 자식들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문신으로 새겼다. 아스널 팬들이 오바메양을 상대로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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