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07억8200만달러로 전년 동월(116억9500만달러) 대비 7.8%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26개월 동안 이어지던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반도체 가격 하락도 수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D램 고정가는 올 1분기 3.41달러에서 2분기 3.37달러로 가격이 내렸다. 업계에선 D램 고정가가 3분기 2.88달러, 4분기 2.5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낸드 고정가도 지난해 2분기 4.56달러에서 지난달 기준 4.42달러까지 내렸다.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도 줄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HS코드 848620)의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액은 모두 6억9485만달러로 집계됐다. 반기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14억4435만달러)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엔 대중 반도체 수출이 8억1365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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