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종로] '아시안컵 개최 염원' 정몽규 회장 "2002 못지않게 붉은 열기가 가득하길"

[In 종로] '아시안컵 개최 염원' 정몽규 회장 "2002 못지않게 붉은 열기가 가득하길"

인터풋볼 2022-09-02 11:52:41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신인섭 기자(종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보균 문화체육장관부 장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를 염원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2023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알림대사 발대식을 진행했다.

2023 AFC 아시안컵 개최지는 현재 미정인 상태다. 당초 대회를 유치한 중국이 지난 5월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최 포기를 발표했다. 결국 AFC는 새로운 개최지 유치에 나섰다. 여기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카타르, 호주, 인도네시아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함께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카타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개최하고 호주는 2023 FIFA 여자월드컵, 인도네시아는 2023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KFA는 지난 6월 30일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오는 15일까지 유치계획서, 정부보증서, 경기장 및 훈련장 협약서 등을 종합해 공식 제출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AFC는 9월중 각국의 현장 실사를 비롯한 집행위원회 회의를 거쳐 10월 17일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63년 만에 대회 유치에 나서는 한국이다. 한국은 1960년 서울효창운동장에서 2회 대회를 개최해 우승한 뒤, 아직까지 국내에서 대회를 개최한 바 없다. 우승과도 거리가 멀었다. 60여 년간 4회의 준우승(1972, 1980, 1988, 2015년)에 머물며 우승의 문턱에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한국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을 겸한 2차 예선 H조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1996년 이후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또한 15회 본선 진출을 기록하며 이란과 함께 아시안컵 최다 본선 진출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63년 만에 개최와 함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다. KFA에서는 이를 위해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은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 위원의 진행으로 시작했다. 첫 번째 순서는 발대식을 기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나와 “한국에서 개최한다면 큰 기쁨이 될 것 같다. 큰 메이저 대회를 한국에서 한다는 것은 2014 AFC 아시안컵을 못 간 것이 크게 아쉽다. 그런 큰 이벤트를 팬분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 63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것은 여러 환경 이유가 있지만, 많은 팬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저에게도 큰 의미가 될 것 같다. 2023 AFC 아시안컵을 한국에서 개최됐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상 시청 후 7인의 홍보 대사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보균 문화체육장관부 장관의 소개가 이어졌다. 먼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23 AFC 아시안컵 유치를 위한 위촉식을 같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누구보다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 국민 중 대한민국에서 아시안컵을 개최한 것을 본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아시안컵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박보균 문화체육장관부 장관은 "우리가 2023 AFC 아시안컵을 유치해야 하는가?"라며 개최를 해야 하는 이유를 전했다. 박보균 문화체육장관부 장관은 "먼저 2023 AFC 아시안컵 대회는 2002 월드컵의 정신을 이어받고 노하우를 축소판이 아니다. 2023 AFC 아시안컵은 축구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개최하는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처럼 지평을 넓히고 결정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다. 손흥민의 영상을 봤지만, 최고의 선수들이 아시안컵에서 뛸 것이다. 일본의 쿠보 타케후사, 사르다르 아즈문 등도 기량을 높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보균 문화체육장관부 장관 인터뷰 전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23 AFC 아시안컵 유치를 위한 위촉식을 같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누구보다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 국민 중 대한민국에서 아시안컵을 개최한 것을 본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아시안컵이 유일하다.

대한민국은 월드컵 10회 연속을 자랑하는 아시아 축구 강국이다. 경기장, 숙박 시설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축구 열기도 못지않다. 스타플레이어도 많다. 10월 개최국이 결정된다.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임하겠다. 각국 집행위원회도 더 자주 만나 의지를 보이겠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아시안컵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어 2002 월드컵 못지않게 붉은 열기가 가득하기를 희망한다.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우승컵을 차지하고 2023 AFC 아시안컵을 치켜드는 영광의 순간을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기원한다.

박보균 문화체육장관부 장관

-오래된 전설이 뿜어 나오는 듯한 우승컵을 보고 있다. 축구는 대한민국의 역사다. 산업화와 민주화 전에 축구가 먼저였다. 여기에도 황선홍, 이영표 선수가 있다. 축구는 국민 속에서 살아 숨 쉬어왔다. 국민 모두 축구에 대한 기억 속에서 자신의 유년 생활을 보냈다. 자신의 기억 속에서 가장 강렬한 영상으로 남아 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축구는 우리의 가슴속에서 뜨겁게 진행되는 하나의 드라마다. 축구의 드라마는 장엄하다. 선수들을 환호하고 갈채를 보내고 아쉬움을 보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2023 아시안컵을 유치해야 하는가? 먼저 2023 아시안컵 대회는 2002 월드컵의 정신을 이어받고 노하우를 축소판이다. 2023 아시안컵은 축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최하는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처럼 지평을 넓히고 결정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다. 손흥민의 영상을 봤지만, 최고의 선수들이 아시안컵에서 뛸 것이다. 일본의 쿠보 타케후사, 사르다르 아즈문 등도 기량을 높여줄 것이다.

두 번째로 지금까지의 축구 국가대항전의 장면을 다르게 알려줄 것이다. K-컬쳐가 멋지게 엮이고 융합될 것이다. 축구가 어떻게 축제로 작동하는지를 전 세계 사람들은 놀라움으로 쳐다볼 것이다. 축구는 우리 국민 속에서 살아 숨 쉬며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문화의 한 부분으로 들어와 있다. K댄스 K-컬쳐 속으로 들어오며 AFC 대회를 잘 알릴 것이다. 한국은 2014아시안게임, 2018평창 동계 올림픽을 치른 국가다. 이것들이 노하우로 되어 우리가 유치해야 하는 충분한 근거가 될 것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