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힌남노,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태풍"…과거 '역대급' 태풍은

[영상] "힌남노,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태풍"…과거 '역대급' 태풍은

연합뉴스 2022-09-02 18:3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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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이 2일 예상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국내에 상륙한 역대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사라'와 '매미'보다도 더 강한 상태로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상륙 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Pa(헥토파스칼)과 43㎧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역대 태풍 중에서 가장 중심 기압이 낮고 세력이 가장 강한 만큼 여태까지 겪어보지 못한 강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제주·남해안·경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 최대풍속이 50㎧(시속 180㎞) 이상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순간 최대풍속이 44∼54㎧인 경우 바람에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잇따라 부산에 상륙했을 때 해운대 등 해안가 고층 건물 주민들이 공포의 밤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우 예보분석관은 "부산이나 남해안 쪽에 인접한 도시를 중심으로는 고층 아파트를 중심으로 굉장히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날 수가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일본·중국·홍콩·대만 기상 당국도 힌남노가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다만 주요국 가운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부산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 예보분석관은 대만, 일본, 미국 등에서 예측한 태풍 경로가 "우리 기상청에서 예측하는 경로와 크게 차이는 없다"며 "다만 미국에서는 (태풍 예상 경로가) 해안 쪽으로 조금 더 가까운 경향, 일본(예보)은 조금 더 내륙으로 들어온 경향이 있지만, 그 오차 범위가 수십 km 미만이어서 경로 예측에 있어 일관성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작 : 황윤정·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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