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주전 유격수 오지환(32)이 홈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오지환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0-0 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던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오지환은 6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을 이어가던 KT 선발 소형준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 균형을 깼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시속 124㎞ 가운데 커브를 걷어올려 백스크린을 강타했다.
이 홈런은 오지환의 시즌 21호 홈런이다. 지난달 18일 SSS 랜더스전에서 종전 커리어하이(2016년)인 시즌 20호 홈런을 쳤던 그는 이날 1개를 더 추가하며 개인 신기록을 세웠다.
LG는 오지환의 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해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정우영이 황재균에게 3루타, 배정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고, 바뀐 투수 이정용이 대타 김민혁에게 적시타를 맞고 1-1 동점을 내줬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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