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김도균 감독이 본 이승우 PK 실축..."상대 GK가 잘 막았다"

[K-기자회견] 김도균 감독이 본 이승우 PK 실축..."상대 GK가 잘 막았다"

인터풋볼 2022-09-02 21:3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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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승우의 페널티킥 실축 장면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수원FC는 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극적인 무승부로 수원FC는 6위 자리를 유지했다.

힘겨운 무승부였다. 수원FC는 이영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제주에 연속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이승우와 라스를 앞세운 파상공세가 계속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이승우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승우의 페널티킥은 막혔지만 김건웅의 극적인 골로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득점하고 실점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마지막까지 승점 1점을 만들어낸 건 칭찬해주고 싶지만 경기력이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음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컨디션을 회복해서 좀 더 경기력도 좋아지고, 홈에서 승점 3점 만드는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라스와 무릴로를 투입한 뒤에도 제주를 상대로 어렵게 경기를 풀었던 수원FC다. 이를 두고는 “몸놀림이 썩 좋아보이지 않았다. 끌려가면서 4백으로 바꾸고 좀 더 공격적으로 나가긴 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과정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수원FC는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다. 이승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실축해버렸다. 김건웅이 침투하지 않았더라면 승점 1점도 확보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김도균 감독 입장에서는 매우 긴장될 수 있었던 상황이다.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묻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걸 칭찬해주고 싶다. 김건웅도 집중력 있게 해줘서 잘해줬다. 이승우는 아쉽다고 생각할 것 같다. 상대 골키퍼가 잘 막은 것 같다”며 웃었다.

수원FC는 2003년생 유망주인 이영준이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는 수확도 있었다. 이영준 플레이를 두고는 “높이를 좀 활용하고, 전반전에 많이 뛰어주길 원했다. 그렇게 해주고 득점까지 해줬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건 좋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제 수원FC는 6위 경쟁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수원FC, 강원FC, FC서울과 길게는 수원 삼성까지 경쟁 중이다. 김도균 감독이 생각하는 중요 포인트는 홈 경기 승리였다. 그는 “홈 경기에서는 분명히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 홈에서 정신, 육체적으로 잘 준비를 해야 한다. 6위 자리 사수가 제일 목표다. 6위를 못하더라도 승점을 확보하고, 다음 경기를 치르는 게 나머지 잔류에 있어서도 중요한 점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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