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으로 버티는 기업들… 2분기 산업대출 68.4조 '껑충'

빚으로 버티는 기업들… 2분기 산업대출 68.4조 '껑충'

머니S 2022-09-03 05:11:00 신고

3줄요약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이 1분기와 비교해 68조원 넘게 급증했다. 이 같은 증가 폭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71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68조4000억원(4.2%)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 증가폭(63조9000억원)에 비해 확대된 수치로 2020년 2분기(69조1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34조6000억원(15.9%)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 대출잔액은 112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8조1000억원(4.5%) 늘었다. 제조업 대출은 전분기대비 10조9000원(2.5%) 늘어난 43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사업 운영에 쓰는 운전자금이 전분기대비 44조원(4.5%) 늘어난 101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2분기(52조1000억원) 다음으로 증가폭이 컸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45조5000억원 늘면서 전분기(123조3000억원)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시설자금은 전분기대비 24조4000억원(3.6%) 늘어난 696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89조2000억원(14.7%) 늘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 대출 증가폭은 확대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축소됐다. 예금은행 대출 잔액은 전분기대비 36조2000억원(3.21%) 늘어난 120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전분기 대비 32조2000억원(6.8%) 오른 508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