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71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68조4000억원(4.2%)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 증가폭(63조9000억원)에 비해 확대된 수치로 2020년 2분기(69조1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34조6000억원(15.9%)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 대출잔액은 112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8조1000억원(4.5%) 늘었다. 제조업 대출은 전분기대비 10조9000원(2.5%) 늘어난 43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사업 운영에 쓰는 운전자금이 전분기대비 44조원(4.5%) 늘어난 101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2분기(52조1000억원) 다음으로 증가폭이 컸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45조5000억원 늘면서 전분기(123조3000억원)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시설자금은 전분기대비 24조4000억원(3.6%) 늘어난 696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89조2000억원(14.7%) 늘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 대출 증가폭은 확대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축소됐다. 예금은행 대출 잔액은 전분기대비 36조2000억원(3.21%) 늘어난 120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전분기 대비 32조2000억원(6.8%) 오른 508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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