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모라타·루카쿠'에 이은 첼시 9번 오바메양…투헬 감독 "저주 깨질 것"

'토레스·모라타·루카쿠'에 이은 첼시 9번 오바메양…투헬 감독 "저주 깨질 것"

풋볼리스트 2022-09-03 10:3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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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첼시). 첼시 트위터 캡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첼시). 첼시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새로 합류한 스트라이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첼시 등번호 '9번의 저주'를 깨줄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2일(한국시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첼시가 스트라이커 오바메양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아스널 주장 출신인 오바메양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약 7개월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다. 바르셀로나에서 반 년 동안 13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새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첼시는 올여름 공격수 자리를 재편했다. 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를 각각 원 소속팀 인테르밀란(임대), RB라이프치히로 돌려보내고, 라힘 스털링을 데려왔다. 추가 영입을 준비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기도 했으나 최종 선택은 투헬 감독이 잘 알고 있는 오바메양이었다. 투헬 감독과 오바메양은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시절 함께 한 바 있다. 오바메양은 당시 투헬 감독 체제에서 95경기 79골을 기록했다.

오바메양은 첼시에 입단하면서 등번호 9번을 받았다. 첼시 입장에선 꺼림칙한 번호다. 최근 걸출한 공격수들이 9번을 사용했으나 대부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0년대 이후로 페르난도 토레스, 라다멜 팔카오, 알바로 모라타, 곤살로 이과인, 태미 에이브러햄, 루카쿠 등이 9번 유니폼을 입었고,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오바메양이 '저주'를 끊어낼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오바메양은 등번호의 의미나 과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 만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싸울 준비가 돼있다. 용감하게 9번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겨울까지 첼시의 지역 라이벌 아스널에서 뛰었다. 투헬 감독은 이에 대해 "오바메양이 9번의 저주를 극복하길 원하거나, 런던에 있는 누군가에게 그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어 할수록 더 좋다. 그는 그 일을 해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바메양은 어떤 도전이든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골을 넣을 때 가장 행복해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라며 첼시가 오바메양에게 기대하는 바를 설명했다.

사진= 첼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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