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다녀온 내국인 원숭이두창 '확진'…국내 2호 환자

유럽 다녀온 내국인 원숭이두창 '확진'…국내 2호 환자

아시아타임즈 2022-09-03 11:39:23 신고

3줄요약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이 있는 원숭이두창 의사환자가 신고돼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image 지난 7월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감염 주의 안내문이 표시된 화면. (사진=연합뉴스)

이 환자는 유럽 방문 후 지난달 18일 입국한 내국인으로 28일 발열과 두통, 어지러움을 시작으로 30일 국소 통증이 있어 서울의 한 병원에 방문했다. 

이후 환자가 직접 보건소로 문의해 감염의심을 의심한 서울시 역학조사관이 의사환자로 분류하고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2번째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방대본은 환자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접촉자 추가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수행해 확진자의 전임 가능 기간 동안의 동선 파악과 이를 통해 확인되는 접촉자에 대해서는 노출 수준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 및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환자는 지정 치료기관에 입원중이며 경증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방대본은 추가 환자 발생을 대비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해 철저히 운영중이다.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검사 교육, 진단 시약배포 등을 통해 추가 확진자 발생시 신속히 진단할 수 있도록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체계를 확대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백신 5000명 분을 도입해 필수의료진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으며 치료제 504명분을 확보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 배포되어 즉시 사용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은 현재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며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서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국민들에게는 손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료진은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할 것은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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