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기자회견] 한국에 당한 자메이카, "지소연과 이민아 빛났다...특히 최유리 뛰어나"

[A-기자회견] 한국에 당한 자메이카, "지소연과 이민아 빛났다...특히 최유리 뛰어나"

인터풋볼 2022-09-03 19:2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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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화성)] 한국에 일격을 당한 자메이카. 론 도널드슨 감독은 이민아, 지소연, 최유리가 가장 빛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론 도널드슨 감독이 이끄는 자메이카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42위)은 3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FIFA 랭킹 18위)에 0-1로 패배했다.

자메이카는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카터, 쇼, 윌슨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미드필드에는 스펜스, 스위트만, 프리머스가 버텼다. 4백은 블랙우드, 알리슨 스와비, 샨텔 스와비, 윌트셔가 버텼고, 골키퍼 장갑은 슈나이더가 착용했다.

피지컬 우위를 살린 자메이카가 경기 초반 한국을 압박했지만 날카로움은 없었다. 맞불 작전에 나선 한국이 조금씩 주도권을 잡기 시작하면서 밀리는 양상이 벌어졌다.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던 자메이카는 결국 전반 12분 이민아가 시도한 기습 슈팅 이후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던 최유리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전에 돌입한 자메이카는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교체를 통해 활기를 불어 넣었고, 어느 정도 효과를 보면서 위협적인 찬스를 연출했다. 하지만 자메이카는 육탄 방어를 펼치는 한국 수비진을 뚫지 못했고, 결국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패배했다.

경기 종료 이후 도널드슨 감독은 "득점을 하진 못했지만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우리 경기력이 나아졌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평가전을 치르는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선수 발굴이었다. 그런 점에 비춰볼 때 만족스럽다. 또한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라며 한국에 대한 존중을 전했다.

도널드슨 감독이 특히 고민한 한국 에이스는 지소연과 최유리였다. 도널드슨 감독은 "10번(지소연)과 11번(최유리)를 경계하려고 했지만 최유리에게 실점했다. 둘 모두 좋은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 밖에 7번(이민아)도 빛났다. 특히 최유리 같은 경우 리바운드를 해결했기에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늘 이후 자메이카는 6일 파주NFC에서 비공개 연습 경기도 치른다. 끝으로 로널드슨 감독은 "한국에 온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새 선수를 발굴하는 것이다. 팀에 대한 평가도 이뤄지고 우리 팀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직 월드컵 조추첨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분명히 한국과 같은 스타일 팀을 만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좋은 기회다"라고 전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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