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힌남노, '매미'보다 강할 수도…피해 최소화 총력"

한덕수 "힌남노, '매미'보다 강할 수도…피해 최소화 총력"

데일리안 2022-09-03 23:37:00 신고

3줄요약

3일 오전 10시부터 중대본 선제 가동

한덕수 국무총리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재 북상 중인 11호 태풍 '힌남노' 관련 관계기관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시·도 자치단체와 시민 등을 향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조 및 대비를 당부했다.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기록적 폭우로 수도권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역대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라고 경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태풍은 우리에게 큰 피해를 안겼던 지난 2003년의 태풍 '매미'보다도 더 강한 상태로 상륙할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시·도 단체장은 시민, 언론 등과 적극 소통하며 위험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적극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재해취약지역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항만 크레인 전도, 양식장 파손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과 거동 불편 어르신들은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사전에 충분히 안내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청 및 학교장은 학교 재량휴업과 원격수업 등도 적극 검토하고, 각 기관은 전기·수도·가스·교통·원자력 등 기간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시민들께서도 집 주위에 위험 요소가 있는지 살펴 주고,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에 즉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선제적 가동을 포함해 최고 단계의 태풍 대응태세를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취약계층 재난 안전에 신경 쓰고 내각 모두 혼연일체가 돼 총력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행안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태풍 대응을 위한 중대본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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