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정우영' 도움, '日 도안' 역전골...프라이부르크, 뮌헨 제치고 '선두 탈환'

'韓 정우영' 도움, '日 도안' 역전골...프라이부르크, 뮌헨 제치고 '선두 탈환'

인터풋볼 2022-09-04 04:3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한일 듀오'가 독일 무대를 수놓았다.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정우영과 도안 리츠가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승점 12, 3승 1패, 10득 5실)는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은 프라이부르크다. 2라운드 도르트문트전(1-3 패)에서 무릎을 꿇긴 했지만 아우스크부르크전(4-0 승), 슈투트가르트전(1-0 승), 보훔전(1-0 승)을 모두 잡으며 저력을 발휘했다. 마찬가지로 1패를 기록했던 도르트문트는 물론 1무를 거뒀던 뮌헨과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만큼 이번 레버쿠젠 원정은 여느 때보다 중요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경기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일정도 시작하는 만큼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빈첸초 그리포, 미카엘 그레고리슈, 롤란드 살라이를 선발 출격시켜 공격진을 꾸렸다.

계획과 달리 악재가 발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8분 만에 살라이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위기에 직면한 슈트라이히 감독은 정우영을 급히 교체 투입하며 응수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6분 레버쿠젠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고 쉽사리 결실을 맺지 못한 채 끌려갔다.

후반전에 돌입한 프라이부르크는 마티아스 긴터가 터뜨린 동점골에 힘입어 추격에 나섰다. 치열한 분위기 속에 정우영 발끝이 빛났다. 후반 6분 정우영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깊숙한 지역까지 파고들었다. 이후 중앙으로 건넨 컷백을 그레고리슈가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마무리하고 역전골을 뽑아냈다.

절치부심한 레버쿠젠이 다시 2-2 균형을 맞춘 상황. 이번 해결사는 교체 투입된 도안이었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 높이 싸움에서 승리한 회플러가 백헤더로 연결했다. 문전에 위치했던 도안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프라이부르크는 펠레 스코어 끝에 레버쿠젠을 잡아내고 3연승을 이어갔다. 중심에는 프라이부르크 '한일 듀오' 정우영과 도안이 있었다. 같은 시각 뮌헨이 우니온 베를린에 덜미를 잡히면서 프라이부르크는 선두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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