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7연승' LG, 롯데 14-1 완파…SSG 4경기 차 추격

'두 번째 7연승' LG, 롯데 14-1 완파…SSG 4경기 차 추격

일간스포츠 2022-09-04 17:3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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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투타 조화 속에 7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탈환의 희망을 키워갔다.  
 
LG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14-1로 이겼다. 7월 3일 롯데전부터 10일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7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이로써 우천 순연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SSG를 4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LG 선발 투수 아담 플럿코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4승(5패)째를 달성, 팀 동료 케이시 켈리와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플럿코는 투구 수가 84개로 적었지만, 팀이 7회 초 공격까지 14-0으로 앞서 더 던질 이유가 없었다.  
 
LG는 1회 초 선두 타자 박해민이 3루타를 치고 나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로벨 가르시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자, 김현수가 롯데 선발 찰리 반즈에게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4회에는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에 이은 오지환의 내야 번트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이형종의 희생 플라이 나왔다.  
 
류지현 LG 감독은 이날 롯데 좌완 선발 찰리 반즈를 맞아 홍창기와 문성주, 문보경을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반즈가 좌타자에 강한 모습을 보여 이형종과 이재원, 김민성 등 우타자를 대거 기용했다. 이 계획은 적중했다. 홍창기와 문보경, 문성주 등은 대타로 나와 빅이닝을 이끌었다.  
 
LG가 6회 초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뒤 우타자 이형종 타석을 맞자 롯데는  반즈를 내리고 신인 우완 이민석으로 교체했다. LG는 이형종 대신 홍창기 대타 카드로 응수했다. 홍창기가 희생 번트를 시도했는데, 이민석이 선행 주자를 신경 쓰다가 1루 악송구를 했다. 그 사이 채은성이 득점했다. 이후 대타 문성주가 자동고의사구로 걸어 나갔고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LG는 김민성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한 문보경이 8-0으로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1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희생 플라이 이후 채은성-오지환-홍창기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7회에는 대타 이영빈이 쐐기 2점 홈런(시즌 1호)을 터뜨렸다.  
 
박해민이 호수비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득점을 올렸고, 오지환도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채은성과 문보경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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