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은 맨유 가면 뛸 수 있다고 했다!"...아약스 DF, 루머 해명

"반 할은 맨유 가면 뛸 수 있다고 했다!"...아약스 DF, 루머 해명

인터풋볼 2022-09-05 08: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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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율리엔 팀버가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조언이 잘못 알려져 있다고 했다.

팀버는 아약스가 길러낸 재능이다. 2001년생인 팀버는 아약스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해 2020년 1군 데뷔를 마쳤다. 이후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공 간수 능력과 패스가 좋아 후방 빌드업을 할 때 존재감이 돋보였다. 센터백인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장점이었다. 풀백도 소화할 정도로 멀티성을 보유해 더욱 각광을 받았다.

신장이 179cm밖에 안 돼 높이 경쟁과 피지컬 싸움엔 약점이 있었으나 개선 여지가 충분했다. 잠재력은 있으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센터백으로 보는 게 적절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히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던 팀버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접근했다. 팀버 은사이자 맨유 신임 사령탑인 에릭 텐 하흐 감독 요구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까지 영입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팀버 영입도 추진되는 듯했으나 아약스와 재계약을 맺으며 무산됐다. 일각에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팀버를 지도하는 반 할 감독 조언이 작용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반 할 감독은 축구계 레전드 감독으로 한때 맨유에도 몸 담았지만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둬 실패한 감독으로 낙인이 찍힌 상태다.

반 할 감독이 팀버에게 “발전하고 싶다면 맨유는 가지 마라”고 했다고 이야기됐다. 맨유 팬들 입장에선 아쉬운 내용이었다. 해당 루머에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던 팀버는 최근 네덜란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반 할 감독이 내게 맨유를 가지 말라고 했다고 하는 건 거짓이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반 할 감독이 실제로 한 말은 ‘너 맨유 가면 뛸 수 있을 거야’다. 완전히 다른 말을 내게 했다”고 반박했다. 팀버가 직접 나서 밝히면서 해당 이야기는 완전한 거짓으로 판명됐다.

팀버는 앞으로도 맨유 영입 후보 명단에 있을 것이다. 아약스 출신인 마르티네스, 안토니 모두 시즌 초반엔 잘하고 있다. 둘이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좋은 결과를 냈을 경우 팀버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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