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반등" 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3척 수주

"수요 반등" 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3척 수주

프라임경제 2022-09-05 11:38:13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한국조선해양(009540)이 3917억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3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대형 LP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5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수주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이 2020년 인도한 8만4000㎥급 초대형 LPG선. ⓒ 한국조선해양

이번 선박은 최대 적재 용량을 기존보다 2000㎥ 늘린 것이 특징으로 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다. 최근 신 파나마 운하의 정체와 인상 요금을 피하기 위해 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을 선호하는 선주들이 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전 세계 유일하게 구 파나마 운하 통항이 가능한 초대형 LPG운반선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은 LPG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 운송 역시 가능하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LPG선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다소 발주세가 완만했던 LPG선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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