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7천548명 늘어 누적 2천360만6천740명이 됐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2천144명)보다 3만4천596명 적어 절반 가까이로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4만3천114명)보다 5천566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2일(5만9천14명)보다 2만1천466명 각각 적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7월 25일(3만5천853명) 이후 6주 만의 최저치다. 3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도 월요일 기준 6주 만에 처음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86명으로 전날(241명)보다 45명 적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7천262명이다.
감소세가 확연한 확진자 규모와 달리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62명으로 전날(548명)보다 1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4일 이후 13일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6명으로 직전일(79명)보다 23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