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과 박시은이 세상을 떠난 딸을 추모했다.
5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가 떠난 지 20일. 그리고 오늘 9월 5일 우리의 예정일"이라는 글을 작성했다.
그는 "사랑했다고 사랑한다고. 엄마 아빠가 기억한다. 하늘과 바람 모든 곳에서 마주하지 못한 내 딸의 심장소리가 들린다"며 "같이하자, 같이 가자, 같이 걷자. 이 모든 시간 함께하자. 기억 속 너의 심박 소리에 아빠가 발걸음을 맞출게. 이젠 멈추지 말자"라고 전했다.
이어 "가만히 서서 눈물 흐르는 순간들이 나에겐 보석 같은 경험이며 이상하지만 감사하게도 삶의 원동력이 되어간다"며 "앞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내에게 예정이 아닌 확정이 되는 순간을 선물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진태현은 "그래도 기억하자. 오늘 2022년 9월 5일"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진태현은 지난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없이 심장을 멈췄다"라고 슬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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