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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태풍으로 불리는 11호 태풍 힌남노가 국내를 강타하자 네티즌들은 '이승기 찾기'에 나섰습니다. 배우 이승기는 평소 '자연재해도 피해간다는 사주', '인간 부적', '날씨요정' 등의 이야기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2022년 9월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승기씨 어디가지마세요ㅜㅜ 초강력 태풍 힌남노와요" 등의 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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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의 별명이 인간부적, 해피바이러스, 날씨요정입니다. 이승기 인간부적설이 슬슬 올라오던 때가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유치국으로 확정되고 난 다음인데 이유는, 이승기가 평창수 광고한 후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되었기 때문.
KBS
또한 7월 7일에 확정됐는데 이 때 이승기 데뷔 7주년이었고 이승기 이름 획으로 풀면 7획이며, 이승기가 1박 2일 첫 출연이 평창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후로 심심찮게 무언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인터넷에서 자주 소환됩니다.
이 외에도 이승기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일본에 큰 지진이 난데다, 이승기가 일본으로 출국 직후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으며 한 축제 무대에서 비가 왔는데 이승기 나오자마자 비가 그치다 이승기 노래 끝나고 들어가자마자 비가 쏟아졌습니다. 런던 올림픽 때는 이승기가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박태환 선수 400m 진출 확정.
실제 2021년 아는형님에 출연한 이승기는 자신의 특기가 '자연재해 피하기'라며 "희한하게 날씨 운이 좋다. 몇 년째 태풍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자랑했습니다.
이에 이수근은 갑자기 '1박2일'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백두산 천지도 승기 너 때문에 본 것 아니냐"는 것.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1박2일' 멤버들은 1년 약 70일 정도만 볼 수 있는 백두산 천지 직관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형님들은 이승기의 타고난 날씨운을 테스트하기 위해 촬영일부터 11월 말까지 맑은 날을 맞혀 보라는 퀴즈를 냈습니다. 이승기는 29일을, 소속 그룹 엑소 내에서 유독 똥손으로 유명하다는 카이는 30일을 택했습니다. 그뒤 실제 29일 일기예보는 유난히 따뜻한 날씨를, 30일은 새벽부터 폭우 강풍을 기록해 이승기의 타고난 사주를 입증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2012년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에 올 때 이승기가 일본에 있었는데, 한국에 입국하자 볼라벤의 영향이 약해졌다며 다시 한번 인간부적설이 올라왔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이승기가 입국하자 태풍 '솔릭'이 소멸됐고, 2019년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었는데 이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를 긁고 지나가는 동안 이승기는 촬영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귀국 날짜는 우리나라에서 링링이 완전히 지나간 9월 9일입니다. 이때문에 다시 한 번 인간부적설이 뉴스에 나왔습니다.
2020년 2월 코로나19가 등장했을 때에도 이승기가 소환되자 당시 그는 "이번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번졌을 때 '이승기가 있어 그래도 대한민국은 좀 나은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자연재해 전문이지 역병 전문이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
한편 이승기의 현재 위치로는 9월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이기광의 가요광장' 라디오 일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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