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갈 길 바쁜' 경남 연패 수렁으로...설기현 감독 "변수 많은 것 같다"

[K-기자회견] '갈 길 바쁜' 경남 연패 수렁으로...설기현 감독 "변수 많은 것 같다"

인터풋볼 2022-09-05 21:0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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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경남FC가 이번에도 무너졌다. 서울 이랜드 FC에 덜미를 잡힌 설기현 감독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경남은 5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경남(승점 44, 12승 8무 12패, 54득)는 6위에 머물렀다.

태풍 '힌남노'에 따른 여파가 느껴졌다. 경남은 최전방 티아고와 엘리아르도를 필두로 계속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경기 초반 쥐었던 분위기를 살리지 못한 경남은 전반전 혼전 상황에서 김선민과 까데나시에게 실점을 내줬다.

후반전에 돌입한 경남은 서재원, 고경민, 이준재를 차례로 투입하며 맞섰다. 후반 18분 모재현이 골망을 흔들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을 순 없었다. 결국 경남은 목동 원정에서 고배를 마셨고, 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경기 종료 이후 설기현 감독은 "비가 왔지만 최선을 다했다. 경기를 잘 했지만 쉽게 실점하다 보니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경남이 믿었던 티아고는 오늘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지만 2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설기현 감독은 "골을 잘 넣는 선수다. 마찬가지로 주위에 있는 선수들도 중요하다. 찬스가 생겼을 때 마무리를 하여 티아고에게 집중되는 수비를 분산할 역할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엘리아르도가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 중간 인상적인 장면이 나왔다. 볼이 바깥으로 아웃되자 설기현 감독이 직접 공을 전달한 것. 설기현 감독은 해당 장면에 대해 "찬스를 계속 만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볼이 밖으로 나갔을 때 시간이 없다 보니 했던 행동이다. 갖고 올 수 있는 경기는 최대한 가져오면서 마지막까지 가야 하지만 이런 결과를 얻어 아쉽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설기현 감독은 "마지막 4라운드 로빈이다 보니 변수가 많은 것 같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쉽지 않다. 마지막까지 누가 집중력을 갖고 가냐 싸움 같다. 결과는 안 좋았지만 우리가 하고자 했던 플레이가 나왔다. 이렇게 이어진다면 플레이오프에 갈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경남은 다음 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원정을 떠나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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