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10월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합니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로, 기존에 대한항공이 화물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여객 노선은 2019년부터 폴란드항공에서 먼저 인천~부다페스트 직항을 운항하고 있었고,
이번에 대한항공이 취항하면서 두 대형 항공사(FSC)간 직항 노선에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다페스트는 우리나라와 물적 교류가 많은 요충지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관광지가 많아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두 대형 항공사는 운항 요일이 아예 겹치지는 않지만, 11월부터는 일부 겹치는 날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장거리 노선이다 보니 가격뿐만 아니라
항공사 선택 시 다른 요소들도 같이 고려하게 되는데,
항공사 선택 시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면 될 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헝가리 페렌츠 리스트 국제공항 (BUD) 취항 항공사
- 1. LOT 폴란드항공 LOT Polish Airlines
- 2. 대한항공 KOREAN AIR
대한항공은 오는 10월부터 신규 취항 예정으로, 현재 예약을 받고 있지만 아직 운항 전입니다.
항공사별 사이판 직항 운항 횟수
1.LOT 폴란드항공
- ️ 편명 LO2002 / LO2001
- ️ 주 2회 운항 / 월요일, 수요일
2. 대한항공
- ️ 편명 KE961 / KE962
- ️ 10월 주 1회 / 월요일
- ️ 11월 주 2회 / 월요일 토요일
인천국제공항(ICN) ~ 부다페스트(BUD) 노선 운항 시간

각 항공사 이름 : 공식 홈페이지 항공권 예약 페이지 연동
LOT 폴란드항공 | 대한항공 | |
인천국제공항 출발 (출국) | 8:50 ~ 13:45 | 10월 11:25 ~ 17:05 11월 12:25 ~ 17:15 |
부다페스트 출발 (귀국) | 15:55 ~ 10:55 (+1일) | 11월 19:35 ~ 14:15 (+1일) |
폴란드항공 이용 시 오전 시간대에 출발하며, 대한항공은 정오쯤 출발합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10월과 11월 출발 시간이 약 1시간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두 항공편 모두 출발, 도착 시간이 너무 이른 새벽이거나 야간이 아니어서 이동하기 편리한 시간대입니다.
출국편은 폴란드항공이, 귀국편은 대한항공이 보다 선호하는 시간대로 볼 수 있습니다.
항공사별 항공기 운용 기종
- ️ LOT 폴란드항공 : Boeing 787-9 Dreamliner
- ️ 대한항공 : Airbus A330-200
단순히 비행기 기종으로 봤을 때는 폴란드항공이 미국 보잉(BOEING)사의 신형 기종 B787을 운용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구형 A330 기종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기체마다 장단점이 있어 선호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부다페스트행 항공사 운항 정보 다운로드
두 항공사의 주요 비교 자료는 첨부파일로 다운받아 볼 수 있습니다.
헝가리 직항 항공사 선택 시 비교 기준
헝가리 노선은 원래 10시간 정도 소요되는 장거리 노선이기도 하지만,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우회해야 해서 갈 때는 13시간 가까이 소요됩니다. 항공권 가격도 중요하지만, 다른 요소들도 항공사 선택 시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간단히 요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항공권 가격

- ⭐️ 대한항공 : 보다 싼 편
- ⭐️ 폴란드항공 : 보다 비싼 편
대한항공의 항공권 가격도 보통 비싼 편에 속하지만, 10~11월 기준으로 폴란드항공 가격과 비교했을 때
대한항공이 약 10% 정도 저렴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항공사의 예약률에 따라 충분히 변동될 수 있으며,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부다페스트 직항 최저가 가격비교 사이트
2. 항공기 기종 장단점
1) LOT 폴란드항공 B787-9
- ⭐️ 장점 : 높은 습도, 기압 조절 가능, 신체 피로 감소 / 큰 창문 / 적은 소음
- ⛔ 단점 : 3-3-3 좌석 구조, 좌석 폭이 좁음 / 햇빛이 강하면 창문 덮개가 없어 눈부심
2) 대한항공 A330-200
- ⭐️ 장점 : 넓은 좌석 간격 / 2-4-2 구조, 2명 여행객에 편리 / 창문 덮개 있음
- ⛔ 단점 : 구형 기종이라 습도 낮음, 건조함 / B787 대비 소음이 큼
신형 기종인 B787이 항공기 효율 면에서도 좋고 장점이 더 많지만,
승객의 입장만 고려했을 때는 A330의 장점도 꽤 있습니다.

동체의 너비는 비슷하지만, A330은 가로로 2-4-2 구조로 8석이기 때문에 가로 공간이 넓으며
중간에 끼어 있는 좌석 수가 적고 2명씩 앉는 자리가 많아 커플 여행객에게는 특히 좋은 좌석 배치입니다.
B787은 창문이 커서 좋긴 하지만, 오히려 덮개가 없는 면이 햇빛이 너무 강할 때 어둡게 조절한다고 해도 눈이 부시고 창문 부위에서 열기가 느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좌석 선택 옵션
- LOT 폴란드항공 : 비즈니스 / 프리미엄 이코노미 / 이코노미
- 대한항공 : 비즈니스 / 이코노미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CLASS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비즈니스석을 구매하기엔 가격이 부담스럽고, 이코노미보다는 좀 더 편하게 비행을 하고 싶은 분들은 폴란드 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이용해보시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4. 항공 마일리지 적립
- LOT 폴란드항공 : 항공동맹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
- 대한항공 : 항공동맹 스카이팀(SKYTEAM)
대한항공이 스카이팀 소속인 것은 아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폴란드항공은 익숙하지 않아 잘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같이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로 마일리지를 공유, 적립할 수 있고 회원 등급 유지에 합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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