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멤버 영입 ‘놀면 뭐하니?’…“신선” “식상” 엇갈린 반응

새 멤버 영입 ‘놀면 뭐하니?’…“신선” “식상” 엇갈린 반응

스포츠동아 2022-09-06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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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과 박진주가 새 멤버로 합류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방송 캡쳐. 사진제공|MBC

주말 대표 예능프로 대대적 변화

연출자 교체 ‘런닝맨’…‘어쩔벌칙’ 화제몰이 성공
주말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MBC ‘놀면 뭐하니?’와 SBS ‘런닝맨’이 각각 출연진과 제작진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면서 재평가 받을 기회를 맞았다. 앞서 3주 동안 재정비한 ‘놀면 뭐하니?’는 3일 배우 이이경과 박진주를 새 멤버로 영입했고, ‘런닝맨’은 연출자를 교체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예능프로그램들의 잇단 변화에 방송가 안팎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3일 방송에서 이이경, 박진주가 기존 출연자인 방송인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와 함께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콩트를 펼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에 새 출연자가 나서는 것은 1년여 만이다. 2019년 7월 첫 방송부터 2021년 8월까지는 유재석 혼자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이후에는 5인 체제를 유지해왔다.

‘런닝맨’도 최근 연출자 교체 이후 새로운 특집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유재석·가수 김종국 등 출연자들이 미션에 실패하면 기상천외한 벌칙을 받는 ‘어쩔벌칙’ 특집이 대표적이다. 프로그램은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최보필 PD가 연출하다 8월 28일 방송부터 조연출 출신 최형인 PD가 맡고 있다.

반응은 제각기 엇갈린다. ‘놀면 뭐하니?’의 시청자들은 각종 유튜브 영상 댓글창을 통해 2018년 종영한 MBC ‘무한도전’과 콘셉트가 겹친다며 “식상한 구성이 아쉽다”는 반응을 내놨다. 5일 포털사이트 다음이 프로그램 재정비에 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도 1900여명의 답변자 중 51%는 ‘조합이 신선하다’고 답했으나 ‘유재석 1인 체제가 그립다’는 부정적인 답변도 40%나 나왔다.

반면 ‘런닝맨’은 3%대(닐슨코리아) 시청률에 머물렀으나 화제몰이에는 일단 성공한 분위기이다. 유튜브 공식 채널의 커뮤니티 게시판에 ‘어쩔벌칙’ 특집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보 받는다고 공지하자 12일 만인 5일 7000여 명이 넘는 시청자가 댓글을 달며 프로그램의 변화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새 출연자들이 캐릭터를 부여받고 조화를 이루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앞서 내놓은 기획과 큰 차이점이 없다면 시청률과 호평을 얻기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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