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안토니, “소름이 돋았어요” (전문)

맨유 안토니, “소름이 돋았어요” (전문)

STN스포츠 2022-09-06 06:30:00 신고

3줄요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포워드 안토니.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포워드 안토니.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안토니 산투스(22)가 짜릿한 데뷔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4연승을 달렸고 아스널은 리그 첫 패를 당했다.

안토니는 2000년생의 브라질 윙포워드다.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안토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서 맨유로 합류했다. 옵션 충족 시 1억 유로(€100m, 한화 약 1,338억 원)까지 치솟는 높은 이적료로 우려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어린 시절 가난을 극복한 그에게 축구적 압박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안토니는 데뷔전 데뷔골을 넣으며 아스널전 승리를 이끌었다. 

안토니는 데뷔전 맹활약 이후 24시간 만에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안토니는 이 자리에서 데뷔전 데뷔골의 벅찼던 순간을 설명했다. 

6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토니는 “래시포드가 제게 공을 완벽히 넘겼고, 때문에 제가 할 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상대 애런 램즈데일 골키퍼를 봤고, 공이 완벽하게 제가 찰 곳으로 왔습니다. (득점이 됐죠.) 이후 본능과 같은 감정을 느끼며 정말 행복했어요”라며 운을 뗐다. 

환상적인 득점이었지만, 기본적으로 안토니의 골은 맨유의 거의 모든 선수들이 연관된 팀 골이었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 역시 “안토니의 골은 팀 골입니다”라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언급했고 안토니 역시 이에 동의했다. 

안토니는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상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에게 태클을 당했지만, 제이든 산초에게 공을 넘겼죠. 산초는 또 래시포드에게 패스했고요. 래시포드는 아주 똑똑한 선수라 (오른쪽 측면서 달리던) 저를 인지하고 패스했습니다. 저는 기회를 잘 살렸고요”라고 말했다. 

또 그는 득점 직후의 순간에 대해 “제 맨유 첫 골을 득점하고 나서 그 순간을 맨유 팬 분들과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공유했습니다. 이는 환상적이었어요”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또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저는 이미 소름이 돋은 상태였습니다. 제가 얼마나 이 곳에 오길 원했는지 또 관중 분들이 얼마나 이 순간(빅매치)를 기다려왔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득점을 하고, 그물이 출렁이는 것을 봤을 때 저는 제 방식으로 제 감정을 폭발시켰습니다. 네 맞아요. 확실히 소름 돋는 순간이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안토니는 손톱을 드러내는 특이한 셀레브레이션을 한 것에 대해 “아 그건 친구들과 관련된 것이에요. 호랑이 포즈예요. 그래서 제가 득점하고 그 포즈를 펼치면, 친구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셀레브레이션인지 알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