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애정 듬뿍'...울버햄튼 감독, "이적시장 끝나서 기뻐!"

황희찬 '애정 듬뿍'...울버햄튼 감독, "이적시장 끝나서 기뻐!"

인터풋볼 2022-09-08 0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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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브루노 라즈 감독이 황희찬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7일(한국시간) "라즈 감독은 올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쏟아진 황희찬에 대한 미래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그에게 영항을 끼쳤다고 믿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황희찬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에버턴도 연결됐다. 하지만 그는 울버햄튼에 잔류해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것이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했다. 잉글랜드 무대에 첫 발을 들인 황희찬은 왓포드를 상대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긍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시즌 도중 부상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울버햄튼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황희찬은 라즈 감독의 신임 이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5골 1도움으로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여름 기초 군사훈련을 받으며 군 문제까지 해결한 황희찬은 프리시즌 기간에도 꾸준하게 기회를 부여 받으며 차기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울버햄튼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운 파비오 실바, 프란스시코 트린캉 등 기존 선수들을 내보내면서 공격 보강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곤살루 게데스가 새로 합류했다. 게데스는 지난 시즌 발렌시아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올리는 등 기량이 검증된 선수였다.

특히 게데스는 황희찬과 비슷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최전방은 물론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다. 게데스는 EPL 2라운드 풀럼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른 뒤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부터 3연속 리그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 사이 황희찬은 토트넘전부터 4경기에서 단 3차례만 출전했고, 모두 교체로 투입됐다. 

이런 상황에 리즈 이적설이 터졌다. 현재 리즈를 이끌고 있는 감독은 과거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을 지도했던 제시 마치 감독이다. 지난 시즌 도중 리즈 지휘봉을 잡았고, 팀의 EPL 잔류를 이끌었다. 하피냐, 다니엘 제임스 등이 떠난 공백을 황희찬으로 메우기 위한 계획을 세웠지만 이적은 없었다. 

라즈 감독은 리즈를 포함해 에버턴 등 몇몇 팀들과의 이적설이 황희찬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는 "황희찬은 프레스턴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실책을 저질렀다. 그러나 난 여전히 그에게 만족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라즈 감독은 "선수를 둘러싼 잡음이 많으면 안 좋은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나는 황희찬에게 올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하라는 압박이 많았음을 알고 있다. 난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이 왔는지 모른다. 내가 아는 건 이적시장 마감일 오전에 황희찬은 이곳에 있었고, 내가 그를 좋아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난 두 달 동안은 황희찬에 대해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이제야 그가 왜 이렇게 골을 넣고 싶어 하는지 알게 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은 황희찬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 시기가 끝나서 기쁘다"며 황희찬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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