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 이청용 "포항과 동해안 더비, 공수에서 다른 모습 보여야"

[IS 피플] 이청용 "포항과 동해안 더비, 공수에서 다른 모습 보여야"

일간스포츠 2022-09-10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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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주장 이청용. [사진 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주장 이청용. [사진 프로축구연맹]
173번째 동해안 더비.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는 오는 11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2022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10일 현재 울산은 승점 62(18승 8무 4패)로 리그 선두다. 2위 전북 현대(승점 52·14승 10무 6패)와 승점 차는 10으로 벌렸다. 포항은 승점 48(13승 9무 8패)로 리그 3위다. 중위권으로 평가받던 예상을 완전히 뒤집고 상위권 싸움 중이다.
 
올 시즌 세 번째 ‘동해안 더비’다. 1승 1패로 호각세다.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3월 27일 6라운드에서는 울산이 레오나르도(브라질)와 임종은의 연속 골로 2-0으로 이겼고,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7월 2일 19라운드에서는 포항이 김승대의 멀티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포항이 통산 63승 51무 58패로 앞서고 있다.
 
울산은 직전 맞대결에서 완패를 한 경기에 대한 설욕에 나선다. 당시 울산은 포항과 맞대결에 앞서 6월 26일 1부 최하위 성남FC와 0-0으로 비겼고, 6월 29일 K리그2(2부) 부천FC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태였다. 여기에 포항에 공수에서 모두 밀린 채 발목을 잡혀 ‘전북에 역전 우승을 허용하는 것 아니냐’라는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
 
분위기는 형성됐다. 지난 4일 성남에 0-2로 충격 패를 당했지만, 7일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마틴 아담(헝가리)의 결승 골로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최근 FC서울과 슈퍼 매치에서 3-1 완승을 했던 수원을 꺾은 것이다. 여기에 포항은 직전 경기에서 신진호 등 주축 선수들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탓에 수원FC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청용과 신진호 간 ‘주장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이청용은 최근 2시즌 동안 포항 상대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지난 2020시즌 6월 6일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신진호는 지난 수원FC와 경기에서는 경고 누적 탓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3일 대구FC와 경기에서 1골·3도움을 기록하고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청용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든 수단과 노력을 다해 승리를 가져오겠다”라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지난 경기와) 다른 모습으로 (포항을) 상대해야 한다. 지난 경기는 너무 아쉽고 후회된다. 그 상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있을 것이다. 모두 알고 있다. 그래서 모든 부분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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