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전망] 수요 회복 '더딘 걸음'··여전히 어두운 실적 회복

[항공업 전망] 수요 회복 '더딘 걸음'··여전히 어두운 실적 회복

이포커스 2022-09-12 00:3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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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곽유민 기자
CG/곽유민 기자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국내 항공 운항 편수와 여객수가 지난 8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오프닝' 기대와는 달리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탈출구가 여전히 어둡다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항공 운항 편수는 1만8609편으로 전월 대비 1.2% 줄어들었다. 다만 국제 운항 편수는 1만7361편으로 전월 보다 9.8% 증가, 국제선을 중심으로 운항 회복세를 보였다.

여객수의 경우 국내 여객은 319.4만명으로 전월 대비 0.8%, 국제여객은 211.5만명으로 14.7% 증가했다. 반면 국제화물은 27.1만톤으로 -4.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8월의 일본 여객수는 전월대비 54.2% 증가했으나 여전히 2019년대비 -89.2% 수준에 그쳤다. 중국 여객 수는 전월대비 42.0% 증가했음에도 2019년대비 -97.6%를 나타났다.

8월 아시아지역 여객 수송 비중은 베트남 30.4%, 태국 14.2%, 필리핀 13.7% 순을 보였다. 일본은 12.7%, 중국은 3.4%를 차지했다. 단거리 주요 노선 중 하나인 중국 노선 여객 수요 회복은 여전히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당대회를 앞두고 9월 8일 기준 7개 성도를 포함한 33개 도시에서 봉쇄조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팬데믹 방역 완화..9월 여객수요 회복 예상

9월의 항공업은 8월 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월 31일 정부가 입국 전 PCR 검사 면제 정책을 발표하며 해외 여행객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일본도 9월 7일부로 가이드 없는 패키지 여행을 허용했는데 백신 3차 이상 접종자의 경우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 해제를 발표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8월 29일~9월 4일간 직전 2주대비 일본 여행 예약 비중이 8.3%에서 26.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 배기연 연구원은 "국내 및 일본 정부 방역완화에 따라 9월부터는 해외여행 수요 회복 가속화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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