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경질 후 첫 공식 입장 발표..."집처럼 느꼈는데 망연자실합니다"

투헬, 경질 후 첫 공식 입장 발표..."집처럼 느꼈는데 망연자실합니다"

인터풋볼 2022-09-12 06:3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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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첼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투헬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가 여기 있는 동안 한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투헬 감독은 약 1년 7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투헬 감독의 경질은 하루아침에 일어났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첼시는 곧바로 런던으로 복귀한 뒤, 투헬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첼시가 투헬 감독을 내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첼시를 새롭게 인수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보엘리 구단주와 투헬 감독은 소통에서 큰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선수 영입 문제 등에서도 부딪혔다. 

여기에 최근 성적까지 곤두박질친 것도 한몫했다. 첼시는 개막 한 달 동안 무려 3패를 당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에 무릎을 꿇었고,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결국 보엘리 구단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헬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경질 5일 만에 투헬 감독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12일 개인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내가 써야 했던 것 가운데 가장 어려운 성명 중 하나다. 이는 내가 수년 동안 할 필요가 없기를 바랐던 것이다. 나는 첼시에서의 시간이 끝나서 망연자실하다. 첼시 감독은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내가 집처럼 편안함을 느꼈던 클럽이다. 그들은 시작부터 나를 매우 환영한다는 느낌을 갖게 해줬고 모든 스태프, 선수들, 서포터즈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팀이 UCL과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왔을 때 느꼈던 자부심과 기쁨은 영원히 내 곁에 남을 것이다. 나는 이 클럽의 역사의 한 부분이 되어 영광이고, 지난 19개월의 기억은 항상 내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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