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이후 뉴욕 증시 최대 폭락…물가 충격 여파

코로나 사태 이후 뉴욕 증시 최대 폭락…물가 충격 여파

뉴스로드 2022-09-14 10:37:23 신고

3줄요약
[연합뉴스]
[연합뉴스]

[뉴스로드]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크게 상승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14일 큰 폭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1,390원을 돌파했다.

14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41포인트(2.34%) 내린 2,392.1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07포인트(2.41%) 낮은 2,390.47로 개장했고, 개장 직후 2,381.50까지 낙폭을 키웠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3.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4.32%), 나스닥 지수(-5.16%)가 일제히 폭락했다.

3대 지수 하락률 모두 2020년 6월 11일 코로나19 사태 당시 5∼6% 폭락한 이후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올라 시장 전망치인 8.0%를 크게 웃돈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3%, 전월보다 0.6% 올라 충격이 컸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길어진데다 연준의 '자이언트스텝'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9월의 1%포인트 인상 전망도 제기돼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원/달러 환율도 물가 충격에 1,39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390원을 돌파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 이후 13년 5개월여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2.93%), SK하이닉스(-3.27%), 삼성바이오로직스(-3.21%)를 비롯해 30위권 전 종목이 내림세다.

특히 네이버(-4.61%)와 카카오(-4.57%)의 낙폭이 컸다. 네이버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4일 오전 9시 30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9포인트(2.41%) 내린 777.60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20.86포인트(2.62%) 내린 775.9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4.02%), 에코프로비엠(-2.58%), HLB(-4.64%), 카카오게임즈(-3.96%), 펄어비스(-2.79%), 셀트리온제약(-4.55%), 알테오젠(-4.0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newsroad22@naver.com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