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배우 신주환이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고백을 거절 당하며 짝사랑의 마침표를 찍었다.
신주환은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극본 조령수/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이하 '당소말')에서 호스피스 병원의 젠틀맨 의사 양치훈 역을 맡았다. 그는 팀 지니와의 갈등부터 서연주(최수영 분)를 짝사랑하는 다양한 면모를 보여 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방송된 11회에서 고백을 거절 당하는 애달픈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 시켰다.
양치훈은 서연주를 짝사랑하며 키다리 아저씨처럼 오랫동안 마음을 숨긴 채 곁을 지켰다. 또한, 환자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주는 팀 지니 사람들과 뜻을 함께 했지만, 팀 지니 활동이 호스피스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 같다는 고민에 빠지며 서연주와 엇갈렸다.
급기야 양치훈은 환자의 건강 상태가 악화 됐음에도 소원 프로젝트를 강행하려는 서연주를 만류하다가 목소리를 높였고, 이를 말리는 윤겨레(지창욱 분)와 팽팽하게 대치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후 그는 서연주가 윤겨레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고 질투 어린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묵묵히 서연주를 챙기며 팀 지니 활동을 돕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치훈이 연애를 시작한 서연주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고백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양치훈은 서연주에게 "한 없이 평생 연주 씨 옆에 서있고 싶습니다. 완전히 배제 하지만 말아 주세요. 후보 만이라도 좋으니까. 저는 연주 씨가 아프지 않을 가장 안전한 선택을 하시면 좋겠어요"라고 담담한 목소리로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하지만 고백 이후 자신을 피하는 서연주에 상처 받았고, 선물로 준 목걸이까지 돌려 받으며 고백을 거절 당했다. 이로써 길었던 짝사랑의 마침표를 찍게 된 양치훈의 짠내나는 서사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신주환은 의사로서 책임감과 신념이 투철한 양치훈의 고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질문을 던졌다. 또한, 짝사랑을 하며 겪는 복잡다단한 감정을 촘촘히 표현해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한편, 신주환이 출연하는 KBS 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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