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준우승' 시즌과 같다!...토트넘, 7R 승점 '17점' 달성

'6년 전 준우승' 시즌과 같다!...토트넘, 7R 승점 '17점' 달성

인터풋볼 2022-09-18 06: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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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최고의 시즌 스타트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6-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7경기 5승 2무(승점 17)로 2위에 위치했다.

리그 개막 후 무패를 달리고 있던 토트넘이 레스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 시즌 첫 패를 당했기 때문에 리그 무패 기록을 이어감과 동시에 분위기 반전도 필요했다. 

이날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침묵이 길어지고 있던 손흥민을 대신해 히샬리송, 케인, 쿨루셉스키로 최전방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세세뇽,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페리시치가 자리했고, 랑글레, 다이어, 산체스가 3백을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산체스가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틸레만스의 첫 슈팅은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슈팅 직전 요리스의 발이 골라인에서 떨어진 것이 확인되면서 재차 킥이 선언됐다. 틸레만스는 2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토트넘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8분 쿨루셉스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페리시치가 올려준 공을 다이어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 막판 메디슨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2-2로 전반전을 마친 토트넘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2분 벤탄쿠르가 전방 압박을 통해 은디디의 공을 탈취했다. 이후 그대로 문전까지 질주한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콘테 감독은 승기를 잡기 위해 쿨루셉스키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기다렸던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39분 케인이 내준 공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완벽한 대승이었다.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비롯해 레스터를 상대로 6득점을 폭발시킨 토트넘은 리그 개막 후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토트넘은 7경기에서 승점 17점을 벌었다. 이는 2016-17시즌 준우승을 차지할 때와 같은 기록이다"고 언급했다. 

당시 토트넘은 첼시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이때 첼시를 이끌고 있던 사람이 콘테 감독이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이후 14년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다. 리그 우승은 EPL이 출범되기도 전인 1960-61시즌이 마지막이다. 최고의 스타트를 끊은 콘테 감독 체제의 토트넘의 시즌 최종 성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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