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다.
19일 서울경찰청은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전주환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청은 "전씨가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 인정되고, 범행을 시인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또 "스토킹범죄 등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재범위험성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의 성명, 나이, 사진을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전주환은 지난 14일 밤 9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과거 직장동료였던 여성 역무원 A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전주환은 사전에 흉기와 위생모 등을 준비해 범행을 계획적으로 저질렀고, 과거 피해자를 상대로 한 범죄로 직위 해제된 상태였으나 서울교통공사 직원인 척 행세해 피해자의 근무 정보를 알아냈다.
당시 전주환은 피해자에게 스토킹을 저지르며 만나달라고 연락을 350번 했고 , 불법촬영과 협박을 저지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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