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노리는 北 해킹 막아야”…오늘 국정원 토론회

“韓 기업 노리는 北 해킹 막아야”…오늘 국정원 토론회

이데일리 2022-09-20 07:3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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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가정보원이 미국, 영국 등 해외 전문가들과 함께 사이버보안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최근 한국 기업을 겨냥해 금전적 탈취를 시도하는 북한의 해킹에 대한 대비책도 논의될 예정이다.

국가정보원은 20~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함께 ‘2022 사이버공간에서의 국제 평화안보체계 구축에 관한 국제 학술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Building Global Cyberspace Peace Regime, GCPR)’를 개최한다.

(사진=국가정보원)


이번 학술회의는 국제사회의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 학술행사다. 2017년부터 매년 가을 국내ㆍ외 학계 전문가와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이버안보 법제와 안보 정책, 기술 등을 논의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호주·싱가포르 등 국내외 사이버안보 전문가와 정부 부처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민주주의적 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이버안보 전략의 발전’에 초점을 두고 폭넓게 토론할 계획이다.

20일에는 크리스 잉글리스(Chris Inglis) 백악관 국가사이버국장과 마트 누르마(Mart Noorma)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제임스 루이스(James Lewis)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수석 부소장, 신범식 서울대 교수 등이 ‘사이버위협의 동향과 한국의 과제(북한의 금전탈취 대응)’를 주제로 토론한다. 2세션에서는 박노형 고려대 교수, 벤자민 앙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 등이 ‘위협대응과 사이버공간의 국제질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2 사이버안보 논문 공모전(6월 7일~8월 31일)’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 공모전은 사이버안보 분야 학술 진흥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국정원이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ㆍ정보세계정치학회가 주관한 것이다.

21일에는 ‘사이버위협에 대한 적극적 대응의 강화’를 주제로 미국의 국제문제 싱크탱크 ‘아틀란틱 카운슬’의 제니 전(Jenny Jun) 연구원, 정명현 고려대 교수 등이 토론한다. 마르쿠스 존스(Marcus Johns)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정책협력총괄, 김소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등은 ‘국가 차원의 효과적 대응을 위한 국가 전체적 역량의 강화’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는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각국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내 유일한 국제 학술행사”라며 “금전탈취 해킹, 랜섬웨어 위협 등 사이버안보 정책 분야 최신 쟁점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유튜브,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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