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 있었나"...3개월 만에 온몸에 '타투' 하고 공식석상 등장한 여배우

"무슨 일 있었나"...3개월 만에 온몸에 '타투' 하고 공식석상 등장한 여배우

살구뉴스 2022-09-21 13:35:18 신고

3줄요약
 
나나 인스타그램 나나 인스타그램

걸그룹 애프터스쿨으로 데뷔해 이름을 널리 알린 배우 나나가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파격적인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2022년 9월 19일 오전 나나는 영화 '자백'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웹드라마 '복제인간' 이후 약 1년 만의 컴백이자 영화 '꾼' 이후 4년 만의 영화 출연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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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는 이날 화려한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어깨선과 각선미를 강조한 블랙 튜브톱 원피스에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등장했습니다. 의상보다 눈길을 끌었던 건 온몸에 수놓아진 타투였습니다. 뱀과 거미, 꽃, 나비, 태양 등 다양한 모양의 타투를 쇄골과 팔, 허벅지, 발목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가슴부터 팔, 다리를 모두 타투로 채워 맨 살이 거의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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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나나가 올렸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면 그녀의 몸에는 타투가 없습니다. 그녀는 약 3개월 만에 엄청난 양의 타투를 새기고 공식 석상에 나타난 것입니다.

 
 
 
나나 인스타그램 나나 인스타그램

또한 나나는 지난 2017년에도 스포츠 브랜드 푸마 광고 촬영을 위해 온 몸에 타투를 한 것으로 연상되는 그림을 새긴 적이 있기도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타투인지 궁금하다", "작품 위해서 한 건가?", "너무 잘 어울려요",  "타투 스티커일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나나가 정말 타투를 한 것인지, 스티커를 사용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그간 타투에 애정을 보여온 연예인들은 많았지만 나나처럼 전신을 스케치북 삼아 타투를 한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전신을 뒤덮은 나나의 타투는 그 자체가 하나의 패션처럼 보였습니다. 여기에 자신감 넘치는 태도까지 더해져 더욱 돋보였습니다.

나나 인스타그램 나나 인스타그램

나나의 스크린 컴백작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17년 개봉한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했습니다.

이 작품에서 나나는 밀실 살인 사건의 피해자이자 사건의 결정적인 키를 쥔 '세희'로 분해 소지섭, 김윤진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자백'은 오는 10월 26일 개봉됩니다.

 

나나는 1991년생 올해 나이 32세 대한민국의 가수 겸 배우로 걸그룹 애프터스쿨 및 오렌지캬라멜 출신입니다.

나나가 부끄럽지 않다고 말하는 일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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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캬라멜 영입 당시 학창시절에 올린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부적절한 내용 때문에 데뷔 전 행적이 문제가 됐습니다.19금 관련 내용의 담뱃갑이 굴러다니는 셀카까지 있습니다. 미니홈피 덕분에 별명이 일진아. 그래서 멤버들 중 유일하게 미니홈피가 없습니다.

 

2011년 2월 24일, 가희의 스캔들 사진 유포에 뒤이어 나나의 과거 행적 사진을 엠엘비파크의 한 유저가 불펜 게시판에 유포하고, 기자가 2월 25일 최초로 기사를 올리고 이 기사가 일파만파 재탕되면서 크게 곤욕을 치렀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미 데뷔 직전에 한번 나쁜 쪽으로 화제가 되었던 터라 이제와서 왜 또 꺼내드냐고 팬덤은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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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Bang!》과 오렌지 캬라멜 활동으로 노는 애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었던 나나였기에, 오렌지 캬라멜 때부터 나나를 접했던 일반 대중들은 이번 사건이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당 사건을 통해 기자의 재탕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안일한 대응으로 그녀의 이미지에 손상이 갔습니다. 가희가 솔로 활동을 하고 있고, 3월에 오렌지 캬라멜과 애프터스쿨의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이러한 사건들이 악영향을 줬습니다.

 
 
MBC MBC

이 떡밥은 이후에도 《립스틱》으로 컴백할 때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에서, 《첫사랑》으로 컴백할 때는 라디오 스타에서 다시 언급되었습니다. 그녀가 나온 고등학교인 오창고등학교가 그리 평판이 좋지 않았는대, 실제로 청주시에서는 일명 날라리 학교 이미지가 강한 곳입니다.

눈치없이 수상소감 길게한 나나..인스타에 쓴 글도 논란

KBS KBS

이 후에는 2020년 KBS 연기대상에서 지나칠 정도로 오래 수상소감을 말하는 무개념 행보를 보였습니다. 얼마나 수상소감이 길었는지 오죽하면 사회를 봤던 도경완이 "사장님이 뒤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라고 대놓고 주의를 줬음에도 1분 넘게 꾸역꾸역 소감을 이어나갔으며 그 뒤에 있던 배우 조여정의 간단명료한 수상소감과 대비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만 하고 나중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간단하게 사과 정도만 했어도 넘어갈 문제였겠지만 인스타그램에 수상한 것을 올린 후 시상식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배우 눈치나 주는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라는 뉘앙스의 언급과 함께 비판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저격 발언을 해서 많은 시청자들이 돌아섰습니다

나나 인스타그램 나나 인스타그램

약 5분 20초 동안 수상소감을 이어나갔습니다. 참고로 대상을 수상한 천호진은 2분 40초, 나나 뒤에 바로 소감을 이어나간 조여정은 1분 10초 동안 소감을 말하였습니다. 

2020년 연기대상은 당시 상황을 고려해 최근 10년 중에 최소 규모로 열렸고, 참가 인원도 최소로 할 정도로 분위기를 신경 썼던 시상식이었습니다. 이러니 나나가 분위기 파악을 못했다는 말을 들은 것은 당연합니다. 결국 역대 최저 시청률 기록은 물론 MBC 가요대제전에도 시청률이 큰 차이로 밀렸습니다.

이 영향인지 이듬해 그녀가 주연으로 출연한 오! 주인님은 역대 드라마 최저 시청률 기록 2위를 세우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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