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퇴장 판정 사후 정정' 설기현 감독 “아쉽지만 잘 대처하지 못한 우리 책임도 있다”

[케터뷰] '퇴장 판정 사후 정정' 설기현 감독 “아쉽지만 잘 대처하지 못한 우리 책임도 있다”

풋볼리스트 2022-09-21 19:21: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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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서울이랜드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설기현 서울이랜드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직전 경기에서 발생한 오인 퇴장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 경남이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당초 7월 23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서울이랜드 수비수 이재익이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대표팀에 차출돼 일정이 변경됐다.

경남은 부천FC1995에 0-3으로 패한 직전 경기에서 흔치 않은 일을 겪었다. 후반 18분 센터백 김영찬이 퇴장당했는데 주심이 선수를 오인해 발생한 상황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영찬의 징계를 사후 감면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실제로 상대 선수를 가격한 미드필더 이광진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사후 징계를 내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설 감독은 이에 대해 "아쉬운 경기였다. 후반에 우리에게 흐름이 넘어와서 경기를 주도하며 기회를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김영찬 선수가 빠졌다. 미드필더인 이광진 선수가 나가는 것과 수비수인 김영찬 선수가 나가는 건 차이가 크다. 추가 실점 상황도 센터백이 있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핑계를 댈 생각은 없다. "경기를 하다 보면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대응을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또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징계가 취소되면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지만 김영찬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설 감독은 미리 계획한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이광선 선수가 준비를 잘하고 있어서 전부터 변화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해서 바꾼 건 아니다. 3일 간격으로 경기를 하고 있어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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