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D+135

수많은 점이 선을 이루듯, 하루하루 일상은 역사로 기록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과 사고가 훗날 역사적 의미로 남기도 합니다.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윤석열 정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로 <윤석열 정부 D+α>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자유의 가치 공유와 연대를 제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대통령,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자유 가치 공유와 연대로 글로벌 위기 극복하자”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 해법으로 자유의 가치 공유와 연대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늘날 국제사회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과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인권의 집단적 유린으로 또 다시 세계 시민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은 유엔과 국제사회가 그동안 축적해 온 보편적 국제 규범 체계를 강력히 지지하고 연대함으로써 극복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최근 긴축재정에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ODA 예산을 늘렸다”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확대가 지속 가능한 번영의 기반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에서 어려운 나라에 대한 지원은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지속가능케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세계 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