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 포스트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출신 하그리브스는 손흥민이 더브라위너보다 왼발을 더 잘 쓴다고 극찬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8경기 동안 득점 침묵에 빠졌다. 하지만 지난 18일 레스터 시티와의 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뽑아내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손흥민은 오른발로 2골 왼발로 1골을 장식했다.
특히 하그리브스는 손흥민을 맨시티의 플레이메이커 더브라위너와 비교했다. 그는 "손흥민은 EPL 최고의 왼발 피니셔 중 하나"라며 "중요한 건 손흥민의 주발이 오른발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처럼 왼발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선보이는 건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라며 "더브라위너도 손흥민처럼 이 부분에서 굉장히 뛰어나지만 손흥민이 더브라위너보다 더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 소집 훈련에 응했다. 오는 23일엔 코스타리카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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