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친형이 검찰로 송치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조사과는 전날 박수홍의 친형 진홍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3부에 송치했다.
친형 박씨는 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박수홍씨와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액이 수십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수홍의 형수이자 진홍씨 아내가 범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진홍 씨의 아내 이모 씨를 상대로 공범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 소유 부동산 재산 규모가 200억 원대인 것을 파악하고 부동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수홍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다.
사진=다홍이랑 엔터테인먼트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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