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완전히 벗는다...달라지는 점은?

"드디어"...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완전히 벗는다...달라지는 점은?

살구뉴스 2022-09-23 13:2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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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됩니다.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이런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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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일률적인 거리두기가 없어도 한결같이 방역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방역 상황과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는 셈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2일 실외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해제하면서도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쓰도록 했는데, 남은 규제를 모두 완화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 야외 스포츠 경기, 대형 야외콘서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야구팬들은 이번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이른바 '가을 야구'를 이전처럼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함성을 지르며 응원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 97% 항체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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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 발생률 38%보다 약 1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20%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금도 21만여명의 국민께서 재택치료를 하고 계시고,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36만 어르신들께서는 면회 온 자녀의 손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계신다"며 "방역당국이 긴장을 놓지 않고 분발해야 하는 이유로,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는 날까지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항체 양성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S(스파이크) 항원과 N(핵 단백)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보유한 비율을 뜻합니다. S항원에는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 후 생성된 항체가 모두 결합하기에 이 S항원 조사를 통해 국민의 어느 규모가 백신 또는 자연감염 항체를 보유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N항원은 자연감염으로 생겨난 항체가 결합해 백신이 아닌 자연감염이 어떤 규모인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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