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비속어 논란에 "국민 망신살…엄청난 굴욕감과 자존감 훼손"

이재명, 尹 비속어 논란에 "국민 망신살…엄청난 굴욕감과 자존감 훼손"

아주경제 2022-09-23 14:19: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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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와 관련해 이야기하며 웃음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에 대해 "국민들은 망신살이고 아마 엄청난 굴욕감, 자존감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언론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 한마디 하라는 요청을 많이 하는데 참 할 말이 없다. 뭐라고 말씀을 드리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부터 원내대표까지 대통령의 외교참사에 대한 우려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라며 "제 경험으로는 길을 잘못 들면 되돌아나오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고 했다.

이어 "거기서 또다른 길을 찾아서 해명해본들 거짓이 거짓을 낳고, 실수가 실수를 낳는 일이 반복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8초 회담'을 한 것을 두고는 "국민을 속이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한·미 대통령이) 48초간 통역하고 그 많은 얘기를 실제로 했겠나"라며 "국민이 상식을 갖고 합리적 판단을 하는 분들 아닌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외교는 국가 생존에 관한 것인데 총성 없는 전쟁을 왜 이렇게 부실하게 하나"라며 "준비도, 대응도 사후대처도 부실하다. 국민의 생명을 놓고 하는 외교 전쟁에서 최소한의 진정성과 진지함을 유지하길 다시 권고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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