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룰라 전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7%로 나타났다"며 "결선투표를 저지하는 50% 득표율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주와 같은 33%에 머물렀다.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다음달 2일 진행되는 1차 투표에서 룰라 전 대통령이 50%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승리를 거두게 된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대통령을 역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집권 이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유사 행보를 보여 '남미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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