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양] 손흥민 프리킥 골… ‘수비 불안’ 한국, ‘34위’ 코스타리카와 2-2 무

[IS 고양] 손흥민 프리킥 골… ‘수비 불안’ 한국, ‘34위’ 코스타리카와 2-2 무

일간스포츠 2022-09-23 21:56:12 신고

3줄요약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가졌다. 전반 황희찬이 첫골을 넣자 손흥민 등 동료들이 함께 축하해주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9.2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가졌다. 전반 황희찬이 첫골을 넣자 손흥민 등 동료들이 함께 축하해주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9.23/
한국이 손흥민(토트넘)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 코스타리카와 가까스로 비겼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벤투호는 황희찬, 손흥민이 득점했고, 코스타리카는 헤위손 베네테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권창훈, 정우영, 황인범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윤종규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코스타리카는 4-4-2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안토니 콘트레라스, 호엘 캠벨이 섰다. 미드필더진은 헤위손 베네테, 다니엘 차콘, 셀소 보르헤스, 헤르손 토레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브리안 오비에도, 프란시스코 칼보, 오스카 두아르테,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구축했고, 골문은 에스테반 알바라도가 지켰다.
 
벤투호는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코스타리카를 옥죄었다. 또한 볼을 소유하며 차근차근 공격을 전개했다. 한국은 전반 4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뒤로 흘렀고, 권창훈이 발을 갖다 댔으나 수비수가 걷어냈다.
 
거듭 몰아쳤다. 한국은 전반 12분 손흥민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전반 17분에는 황의조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고, 이어진 손흥민의 슈팅도 걸렸다.
 
전반 28분 결실을 봤다. 윤종규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내준 패스를 아크 부근에 있던 황희찬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34분 토레스가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가졌다. 전반 황희찬이 첫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9.2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가졌다. 전반 황희찬이 첫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9.23/
 
기세를 올린 한국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37분 순간적으로 상대 골문이 비었고, 손흥민이 재빠르게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이어진 권창훈 슈팅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일격을 맞았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베네테가 헤더로 연결해 골네트를 출렁였다. 한국은 전반 43분 황의조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다리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1-1로 막을 내렸다.
 
후반 2분 코스타리카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뛰는 베네테에게 볼이 연결됐고, 왼발 슈팅까지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마지막 패스가 한 끗 차이로 벗어나며 좀체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반대편으로 흘렀다. 1분 뒤 손흥민이 때린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혔다. 한국은 상대 역습에 또 당했다. 후반 19분 베넷에게 추가 실점하며 끌려갔다.
 
실점 직후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한국은 김진수, 정우영을 빼고 홍철, 손준호가 투입됐다. 한국은 후반 23분 황의조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손흥민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5분 코스타리카 수문장 알바라도가 박스 바깥에서 손으로 공을 잡았고, 심판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이 박스 바로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처리했고, 공은 골망 구석을 갈랐다.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45분 손준호가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으나 벤투호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두 팀 모두 웃지 못했다.
 
고양=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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