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한국에 선제골을 안긴 황희찬(26)이 더 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황희찬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22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전'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윤종규가 수비를 벗겨내고 아크서클 부근의 황희찬에게 패스했다. 황희찬이 이를 잡아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을 넣은 것은 당연히 기쁜 일이다. 오늘 골이 기쁘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홈에서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더 발전한다면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짧아 아쉽지만 못 뛰는 것은 아니다. 뛰면서 훈련을 계속 하고 있다. 팀을 옮기면 어려운 순간은 늘 있다. 그 순간을 발전시키려 했다”라며 “뒤에서 항상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 애쓴다. 지금도 그런 순간이다. 대표팀이나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오늘 나왔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9월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황희찬은 “(카메룬에) 빠르고 강한 선수가 많다.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압박을 잘하면 실점 확률도 낮아지고 바로 골을 넣을 확률도 높아진다. 압박에 대해 동료들과 더 이야기하겠다. 결정력도 더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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