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세종로·삼각지·종각·숭례문 일대 정체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 서울 도심에서 각종 집회·행진이 예정돼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그린피스와 기후위기비상행동 등 400여 개 단체로 구성된 '9월기후정의행동'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일대에서 사전행사와 본 집회, 행진, 문화제 등을 한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기후변화 관련 행사다.
단체는 집회 후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숭례문∼서울시청∼광화문∼안국역∼종각역 등 5㎞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행진 중에는 참가자들이 일정 시간 땅에 죽은 듯이 누워있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도 이뤄진다.
행진 후에는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문화제가 이어진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총궐기 전국노동자대회(11월 12일)에 앞서 예비 행사 격인 전국 동시 결의대회를 이날 오전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진행한다. 집회에는 9천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일 오전 세종대로(태평∼숭례문)와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등에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에는 숭례문 로터리에서 광화문 로터리, 안국로터리를 오가는 행진이 예정돼 도심권과 한강대로 일대의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집회를 마무리한 뒤 9월기후정의행동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구간에 안내 선간판 4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3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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