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 번째 항모 푸젠 '정박 상태 시운전' 단계 돌입

중국 세 번째 항모 푸젠 '정박 상태 시운전' 단계 돌입

연합뉴스 2022-09-24 11:0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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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매체 "내년에 항해 테스트 실시 가능할 듯"

6월 17일 상하이에서 열린 푸젠함 진수식 6월 17일 상하이에서 열린 푸젠함 진수식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지난 6월 진수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 정박 상태에서의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고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23일 보도했다.

CCTV는 푸젠함이 지난 수일간 시운전을 위한 장비 설치 등 작업을 진행했으며 계획에 따라 '계류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류 테스트는 함정을 부두에 계류한 채로 선내 장비와 기계류의 이상 유무, 상호 적합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운전이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계류 테스트는 정식 취역을 향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음 단계인 항해 테스트가 내년에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디젤 추진 방식인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8만여t이다.

푸젠함은 기존 중국 항모가 채택한 스키점프대식 함재기 이륙 방식이 아닌, 전자기 캐터펄트(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를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1호 항모'인 랴오닝함과 '2호 항모'인 산둥함이 최근 보하이(渤海), 서해, 남중국해 등에서 훈련했다고 보도했다.

랴오닝함이 보하이 해상에서 훈련할 때는 J-15 전투기 24대와 Z-8 헬기 2대, Z-9 헬기 1대를 탑재했으며 이는 중국 항모 운용 사상 랴오닝함에 J-15를 가장 많이 탑재한 사례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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