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란은 ‘중립국’에서 ‘피파랭킹 13‧14위’ 팀에 승리

일본‧이란은 ‘중립국’에서 ‘피파랭킹 13‧14위’ 팀에 승리

풋볼리스트 2022-09-24 12:3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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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다 다이치(일본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마다 다이치(일본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아시아의 두 국가는 한국과 상반된 결과를 획득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일본이 미국을 2-0으로 꺾었다. 가마다 다이치가 패스 플레이 이후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에는 미토마 가오루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감아 찬 공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란도 승전보를 올렸다. 24일 오스트리아 장크트 푈텐에 위치한 NV 아레나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메흐디 타레미가 후반 35분 절호의 역습 기회를 살려 골맛을 봤다.

반면 한국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만나 2-2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8분 윤종규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골문 구석으로 깔아 차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41분 순간적으로 수비 집중이 흐트러진 상황에서 주이손 베넷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8분에는 베넷에게 역전골까지 내주게 됐다.

한국은 경기 막판 코스타리카 골키퍼의 실수로 겨우 균형을 다시 맞췄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골키퍼가 핸드볼 파울과 함께 퇴장을 당하면서 프리킥을 획득했다. 손흥민의 절묘한 킥이 골키퍼를 지나 골문으로 향하면서 패배는 면했다.

아시아의 강자로 평가되는 3팀 중 한국만 웃지 못한 결과였다. 더군다나 유럽 원정을 떠난 일본과 이란은 중립국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권 팀과 만나 승리했다. 미국은 14위, 우루과이는 13위다. 한국은 34위 코스타리카를 홈으로 불렀으나 막판 변수 덕분에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일본은 이날 슈팅 16회(유효슈팅 8회)를 기록하는 등 미국보다 앞선 경기력을 선보였다. 미국은 유효슈팅을 단 1회도 시도하지 못하는 등 고전했다. 이란의 경우 강팀을 상대로 발동하는 특유의 늪축구로 승리했다.

한국의 9월 A매치 다음 상대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는 카메룬이다.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함께 묶인 가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스파링 상대다. 완전체로 치를 수 있는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에 파울루 벤투 감독 입장에선 신중하게 대비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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