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제주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소속사 “변명 여지 없다” 사과

곽도원, 제주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소속사 “변명 여지 없다” 사과

투데이신문 2022-09-26 11:3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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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이 한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배우 곽도원이 한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주에 거주 중인 영화배우 곽도원(48)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5시경 곽도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이날 곽씨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인근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를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곽씨의 차가 정차돼 있던 곳은 어음초등학교 부근 편도 1차선 도로 한가운데다.

당시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차 안에서 잠을 자는 그를 깨워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 곽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다. 측정 당시 그는 순순히 경찰의 측정에 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곽씨는 경찰에게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차를 운전해 이동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림 금능리에서 적발장소인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인근까지 운전했다는 그의 진술을 바탕으로 곽씨가 만취 상태로 약 10㎞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단순 음주 운전”이라며 “향후 그를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곽씨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곽도원을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지난 1992년 데뷔한 곽도원은 영화 <변호인> , <곡성> ,  <강철비2: 정상회담(2020)> 등에 출연했다. 현재 그는 제주에 이주해 거주 중이며,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를 통해 자신의 제주살이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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