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공급 저수조·배관에서는 유충 발견 안 돼"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청주수영장이 26일 긴급 휴장에 들어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저녁 수영장 물속에서 날벌레 사체 20여마리가 발견되고 정기 휴장한 이튿날 수영장 바닥에서 유충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날벌레와 유충의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단 측은 유충 등을 제거하고 수영장에 물을 공급하는 저수조와 배관 등을 긴급 점검했으나 추가로 유충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공단 측은 수영장 물을 모두 빼내고 수질검사 등을 벌인 뒤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재개장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수영장을 청소한 뒤 다시 물을 채우려면 1개월가량 걸린다"며 "이달 이용객에게는 요금을 환불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9월 준공된 청주수영장은 10개 레인(50m)을 갖추고 있다.
이 수영장은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 휴장한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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